일본후생노동성이 29일 중추신경계용 약물인 프레가발린(상품명 리리카),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메토트렉세이트(MTX), 독감백신에 관한 중요 부작용 등의 개정안을 발표했다.

프레가발린은 현기증, 의식상실, 저혈당, 간질성폐렴 관련 정보

프레가발린은 이번 개정안에서는 심각한 부작용란에 현기증과 졸음, 의식상실, 그리고 이들 증상으로 인한 낙상 및 골절과 관련한 주의사항을 추가했다.

또한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저혈당, 간질성폐렴, 쇼크, 아나필락시쇼크 유사증상, 스티븐스존슨증후군, 다형홍반이 추가됐다.

일본에서 최근 1년간 이 약물 사용자는 26만명. 최근 3년간 이 약물과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는 부작용으로서 어지럼과 의식장애 관련 증상례가 17명, 저혈당이 3명, 간질성폐렴 관련 증례가 5명, 쇼크, 아나필락시유사증상 관련증례가 5명, 스티븐스존슨증후군이 4명 보고됐다. 모두 사망례는 없었다.

MTX는 활동성 결핵환자에 금기, 투여전 결핵 검사 항목 추가

메토트렉세이트에는 활동성 결핵환자에 투여 금기가, 신중투여에는 '결핵 감염자(특히 결핵 기왕력이 있는 환자 및 흉부X선 검사상 결핵치유 소견이 있는 사람)'이 추가됐다.

또 중요한 기본적 주의사항으로서 MTX 투여 전에 결핵에 대한 충분한 문진, 흉부X선검사, 투베르쿨린반응검사 실시 등을 추가했다.

한편 독감백신의 부작용으로는 접종 후 네프로제증후군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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