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실험 결과 피부의 온도를 높이면 자외선에 의한 주름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사이슌칸제약소는 게이오, 구마모토, 나고야대학과 공동으로  Journal of InvestigativeDermatology에 발표한다고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아울러 내달 19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유럽피부과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연구팀은 쥐 피부를 42도의 목욕물에 5분간 넣은 다음 HSP70 등의 HSP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열쇼크 단백질을 가리키는 HSP는 세포가 열 등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 속에서 생산된다. HSP의 종류는 다양하며 특히 HSP70은 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이 가장 강해 주목되고 있다.

연구팀은 HSP가 증가한 쥐에 자외선를 10분간 조사해 주름이 형성되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37도 목욕물에 5분간 있었던 쥐에서는 주름이 생겼지만 42도에 있었던 쥐에서는 주름이 거의 생기지 않았다.

HSP70을 항상 생산하는 유전자전환 쥐에서도 주름 억제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HSP70은 자외선에 의한 주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HSP70은 콜라겐을 분해하는 단백질을 줄여준다는 사실도 발견됐다. 또 HSP에는 콜라겐 생산을 돕는 HSP47이라는 단백질도 있고 온열에 의한 주름 억제에는 HSP47도 작용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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