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황반변성(AMD)에 혈관내피증식인자(VEGF) 억제제를 초자체 속에 주사해도 뇌경색이나 급성심근경색(AMI)  등의 위험은 높아지지 않는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6년 4월~11년 3월에 AMD로 진단된 고령자 9만 1,378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내증례대조연구를 실시하고 VEGF억제제의 초자체내 주사가 부작용을 일으키는지 검토했다.

증례군에는 뇌경색 입원 1,477명, AMI입원 2,229명, 울혈성심부전(CHF) 입원 2,623명, 정맥혈전색전증(VTE)으로 입원했거나 응급진료를 받은 1,059명이 포함됐다.

각 증례와 나이, 성별, 당뇨병 등을 일치시킨 무사고 5명을 대조군으로 하여 기준일 전 180일 이내에 VEGF억제제를 초자체내에 주사한 환자의 비율을 비교했다.

가능성있는 교란인자를 보정한 결과, VEGF억제제를 초자체내에 주사한 환자의 비율은 양쪽군 거의 같았으며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았다.

대조군과 비교한 증례군의 황반변성 치료제인 베바시주맙 사용 오즈비는 뇌경색환자 0.95, AMI환자 1.04, CHF환자 1.21, VTE환자 0.81, 라니비주맙 사용에 대한 오즈비는 0.87, 0.90, 0.87, 0.8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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