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황적준)은 미래의 고대의대를 이끌어갈 우수한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VISION 2010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의과대학은 전문의 과정을 끝마친 의료인력 중 2명∼4명을 선별하여 해외 유수 대학의 전문화 교육 프로그램에서 연수받을 수 있도록 해마다 2,000∼2,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영어에 능통하고 연수할 국가의 예비의사면허 시험에 합격하는 등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2010년 본교의 세계 100대 대학 진입에 발맞춰 우수한 교원을 양성할 계획이다.

VISION 2010 프로그램을 위해 현재 1억7천만원의 기금이 조성되었으며, 성공적인 사업 시행을 위해 교직원과 학부모회 등 대내.외적으로 적극적인 지원이 기대된다.

황적준 의대학장은 우수한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의과대학에서 거시적인 안목을 가지고 젊은 우수한 인력을 교육시키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VISION 2010 프로그램이 완료되면 고대의대는 다른 의과대학과의 차별화된 우수한 인력을 토대로 한 선진의학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