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다기관 암코호트(KMCC, www.kmcc.or.kr)가 미국 교과서에 한국을 대표하는 코호트로 인용된다.

지난 1993년부터 국내는 물론 국제 암유전체 역학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구축해 온 이 암코호트는 서울의대 유근영 교수를 비롯, 국립암센터 신해림, 건대 장성훈, 서울대 강대희 교수가 구축해 왔다.

이 코호트가 실릴 교과서는 미 국립암연구소 암 유전역학분과 책임연구자인 Joseph F Fraumeni Jr 박사와 미시간 대학의 David Schottenfeld 교수가 집필하는 ‘CANCER EPIDEMIOLOGY AND PREVENTION’.

1982년에 출간된 이후 암역학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교과서로 알려진 이 책은 이번 3차 개정판에 즈음하여 한국의 코호트를 소개한다.

KMCC 코호트는 이미 1997년에 국제암연구기구(IARC, Lyon)에 생체시료은행이 등록된 바 있고, 2001년에는 미국립암연구소가 한국의 대표적 암 코호트로 인정한 바 있으며, 2003년에는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세계 유전역학 코호트 데이터베이스에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