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결핵성 마이코박테리아균주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울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정윤성, 이선호, 김성률 교수팀은 임상 환자에게 발견된 균을 HPLC법과 DNA 분석 등 특수검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마이코박테리아 균주(Mycobacterium koreense sp. nov. 균주)를 확인했다고  International Journal of Systematic and Evolutionary Microbiology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또 이 종을 균주 은행에 세계 처음으로 등록했다.

정 교수팀은 지난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비결핵성 마이코박테리아 균을 HPLC법으로 검출해 균종별 분포와 병원성률에 대한 결과를 세계학회에 제공해 왔다.

같은 마이코박테리아이지만 현재 인간과 동물, 조류 등의 기회 감염균으로 알려진 것은 결핵성이며, 비결핵성은 최근 다양한 감염경로를 통해 사람에 감염되고 있으며, 감염 환자 대부분은 병원성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 따라서 마땅한 치료법도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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