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보충제가 여성들의 피로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위스 로잔대학 베르나드 파브라트(Bernard Favrat) 교수가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
 
교수는 원인모를 피로감을 호소하고, 혈중 페리틴 수치 50μg/L 이하,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가 12.0g/dL 이상인 18~53세의 여성 198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분류했다.

이들 중 102명에게 하루 80mg의 철분보충제를 투여하고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6주 후 헤모글로빈과 페리틴의 수치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12주 째에는 철분보충제 그룹이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는 0.32g/dL, 혈중 페리틴 수치는 11.4μg/L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조군에서는 피로 완화 효과가 약 19%에 그쳤다.

파브라트 교수는 "가임기 여성들의 원인모를 피로감의 2차원인이 다른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철분부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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