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이 양성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피나스타정’(성분명:피나스테라이드)을 출시했다.

피나스타는 지난 2001년부터 2년 여에 걸쳐 서울대 약대(김득준 교수)와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피나스테리드의 새로운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 중이며, 국내 최초로 생동성을 입증한 제품이다.

5-알파 환원요소저해제 피나스테라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피나스타는 전립선을 비후시키는 DHT(Dihydrotestosterone)를 차단해 전립선 부피를 축소, 장기적으로 요속을 증가시키고 배뇨장애 증상을 완화시킨다.

또한 타제와 상호작용이 없어 고혈압약제, 순환기약제, 항생제 등의 약제와 병용 투여가 가능하다.

현재 국내 50대 남성의 약 50%, 60대 남성의 60%가 전립선비대증을 갖고 있으며 향후 유병률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약물 또한 30% 성장할 것으로 업계측은 내다보고 있다.

중외제약은 이러한 상황에서 동일 성분의 다른 약제에 비해 경제적인 이점(1,410원/1정)을 무기로 내년 매출 4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