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민이 전립선암, 췌장암, 구강암, 흑색종 외에도 유방암 위험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미 로스엔젤레스 바이오메디칼센터 로완 츠레보우스키(Rowan Chlebowski) 박사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박사는 50~79세의 폐경여성 68,019명(당뇨여성 3,401명 포함)을 대상으로 메트포민과 유방암, 당뇨병과의 상관관계를 11.8년에 걸쳐 조사했다.

연구기간 중 총 3,273명이 침습적 유방암으로 진단된 가운데 조사결과, 메트포민 복용여성(HR, 0.75; 95% CI, 0.57~0.99)이 다른 당뇨병약 복용여성(1.16; 95% CI, 0.93~1.45)보다 침습적 유방암 발병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는 이는 메트포민이 암세포 성장에 필수적인 단백질인 mTOR의 작용을 통제하기 때문인 듯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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