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문서 위조와 건강보험 재정 횡령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와 언론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무고죄 적용 여부 등 법적대응을 검토 중이다.

의료개혁국민연대 윤철수 대표는 "2009년도 건강검진비 지급액이 자료마다 다르다. 이는 공문서 위조와 횡령이 의심된다"며 지난달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인터넷 의료전문지 메디파나는 9일 이를 보도했다.

공단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지급액에 차이가 나는 것은 통계자료별 작성 목적 및 용도가 다르기 때문이며 이와 관련해서는 건강검진 통계연보와 주요통계에서 지급액에 대한 주석을 기재했다"며 횡령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