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난이도 수술로 알려진 반일치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술이 인하대병원에서 성공했다.

인하대병원측은 지난달 16일 김철수 골수이식팀이 13세 여아를 대상으로 부모로부터 동종조혈모세포이식술을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술 성공은 환자들 대부분 부모나 자식이 있어 조혈모세포은행에서 조직형이 일치하는 기증자를 찾지 못해도 부모나 자식으로부터 동종조혈모세포이식술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제시한 것이라고 김 교수팀은 설명했다.

김철수 교수는 “이번 수술성공으로 인하대병원이 세계적인 첨단병원의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수술은 절반 이상이 다른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만큼 성공률이 높지 않아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일본 등 극소수의 나라에서만 성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