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대표 이춘엽)이 12일 한국법인 창립 1주년을 맞아 인천 쉐라톤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전직원은 회사 로고와 동일한 붉은 색 점퍼를 입고 참가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1년 사이 현재 150명 규모로 성장했으며, 첫 회계연도 매출액은 초기 목표치의 3배를 초과한 700억대를 달성, 올해는 1000억대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춘엽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출범 첫해 최고의 성과는 우수한 인력 확보”라며 “잠재력이 뛰어난 직원을 뽑아 교육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그 직원들이 기록적인 성과를 내고, 이 성공 스토리가 또다시 업계의 인재들을 불러모아 더 큰 성장을 가능케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이춘엽 대표는 이날 기업 성장의 3대 원칙으로 ‘최고의 인재 육성’, ‘사업 기회 극대화’, ‘성공 스토리 창출’을 제시하며 “다케다가 아시아 제약사에서 최상위 글로벌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한 저력이 한국에서도 발휘될 것”을 강조했다.

다케다제약은 일본에 본사를 둔 세계 12위의 글로벌 제약회사로, 전세계 90개국 이상에 신약을 수출하며 지난해 매출 26조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제약회사 중 유일하게 글로벌 상위 다국적제약사에 랭크됐다.

11일에는 통풍질환 사업 강화를 위해 미국 중견제약사 URL파마를 8억달러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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