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가 2형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50mg 제품을 내달 1일 출시한다.

이 제품은 100mg 제품과 함께 지난 2009년 식약청의 판매승인을 받았으나 아직까지 판매하지 않고 있었다.

뒤늦게 출시한 것에 대해 한국MSD는 최근 중등도 신장애 환자가 늘어난데다 당뇨병환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100mg 제품이 일반적인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약물이었다면 50mg은 중등도 신장애를 동반한 2형 당뇨병환자를 타깃으로 한다.

일반적인 자누비아의 투여 용량은 1일 1회 100mg이지만, 중등도의 신장애(크레아티닌청소율 ≥ 30, < 50 mL/min ; 혈청크레아티닌으로서 대략 남성에서는 1.7 초과 3.0 mg/dL 이하 및 여성에서는 1.5 초과 2.5 mg/dL 이하에 해당함) 환자에게 권장되는 자누비아 용량은 1일 1회 50mg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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