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강서구 마곡지구 새 병원 건립을 앞두고 진료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연구분야를 강화한다.

병원은 오는 3월 중 이대목동병원 내에 '이화융합의학연구원'과 ‘이화검체은행’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화융합의학연구원의 설립 목적은 의료원의 보건의료기술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보건의료 산업화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암 연구 ▲뇌인지 장애 ▲중증․난치질환 ▲여성 대사질환 및 태아 프로그래밍 ▲혈관질환 ▲의공학 및 신개념 영상의학 등을 이화융합의학연구원의 6개 중점 연구 분야로 선정하고 200여명의 연구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확한 유전자 검사와 유전자 검체 수집 및 보관, 유전자 연구를 위한 검체 공급 등을 위해 이화 검체은행을 병원 산하기관에 두기로 했다. 

서현숙 의료원장은 "이화융합의학연구원과 이화검체은행을 중심으로 연구 기반을 강화해 임상 현장에서 축적한 지식을 연구원에서 성공적인 성과물을 만들고 이를 다시 임상에 적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진료에 전념하고 있는 우수한 임상인력의 시간과 열정을 연구부문으로 유도하는 최적의 연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