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의 실질적인 상담기법을 익히는 남성 마스터클래스 워크샵이 올해로 3회째를 맞아 총 400여명의 1차진료의사가 수료증을 받았다.

지난 11월 2일 신라호텔에서는 1차진료의를 대상으로 호주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비디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남성성기능 장애를 가진 남성 환자들이 병원을 직접 찾았을 때 가능한 사례 10가지에 대해 토론을 가졌다.

특히 역할극을 통해 의사가 환자의 입장이 되어 상담을 받는 경험을 통해 의사와 환자간에 적극적인 성 상담 분위기를 조성하고 효과적으로 치료, 관리하기 위한 기술을 실전을 통해 연습하는 기회였다.

지난번 워크샵에 참가한 한 의사는 실제 경험을 통해 익힌 성상담 기법을 환자의 진단에 적용해 본 결과 반응이 좋았다고 밝히고 환자가 편안하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꾸준한 성상담을 지속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화이자글로벌측이 작년에 국내 남성들의 성에 대한 태도와 행동에 관한 데이터에서 40~80세 성인 남녀 1,200명 가운데 단 4% 의사만이 성 문제를 먼저 질문했으며, 환자측에서 문의한 경우는 2%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