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과민성 장 증후군 치료제 젤막(성분: 테가세로드)이 만성 변비 증상인 배변 시 과도한 힘 주기, 딱딱한 변, 장운동의 빈도, 복부 팽만, 복통 또는 복부불편감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되고 있다.

이번 임상연구결과는 남-녀 1,26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위약대조, 다국적 임상연구에 따른 것으로 최근 미국 볼티모어에서 개최된 제68차 미국소화기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금년 초 발표된 남.녀 1,348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젤막 임상연구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젤막을 판매하는 노바티스는 미 FDA에 젤막의 만성 변비 적응증 추가를 위한 신청서를 금년 4분기에 제출할 예정이다.

젤막은 최근 국내에서 출시된 것을 비롯, 전세계 55개국에서 변비형 장 증후군 치료제로 판매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연구의 주 연구자인 영국 세인트 마크 병원의 마이클 캄 (Michael Kamm) 교수는 만성 변비 증상은 위장관 운동 및 장내 수분 분비 장애가 일부 원인이며 따라서 위장관 운동 및 장내 수분 분비를 촉진하는 치료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젤막이 만성 변비 치료에도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는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젤막이 유망한 새로운 만성 변비치료제로서 기대를 갖게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