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LG생명과(대표 양흥준)이 개발한 과수원예용 살균제 가디안이 해외에 진출하면서 800만달러의 로열티를 받게 됐다.

LG는 29일 일본의 스미토모 상사의 농약부문 자회사인 Summit-Agro Europe과 글로벌 마케팅에 대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LG는 로열티 800만달러 외에 전세계 독점 생산 및 공급권 해외시장의 매출에 따른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확보했다.

스미토모 측은 유럽과 미국 등 주요시장에 판매권을 확보했다.

가디안은 오이, 포도, 감자, 고추 등 과수 원예에 발생하는 노균병과 역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전문 살균제로, 사람, 가축 및 환경에 대한 독성이 기존 살균제보다 현저히 낮은 환경친화적 제품으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저항성 병원균의 퇴치에도 효과가 우수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이번 제휴에 대해 LG측은 정밀화학 사업의 안정적인 수입 확보와 연구개발과 제조기술 혁신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