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제약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일본 그랜드 하얏트 후쿠오카 호텔에서 계약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동아제약 김원배 사장,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 메이지홀딩스 사토 나오타다 사장, 메이지세이카파마 마츠오 마사히코 사장
동아제약의 토종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성분명 유데나필)가 일본 전립선비대증 치료시장을 공략한다.

동아는 19일 일본 메이지 세이카 파마사와 자이데나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제약은 계약금 및 단계별 기술료 외에 일본 발매 이후 로열티, 원료 수출 이익까지 합해 약 1천억원 이상의 누적 순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일본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시장은 약 1천억엔(한화 1조 5천억원). 기존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복용시 성기능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자이데나는 발기부전과 전립선 비대증 두 질환에 동시에 작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로서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기부전치료제로 알려진 자이데나는 2상 임상시험에서 국제전립선증상지수(IPSS)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확인됐다.

동아제약은 이미 미국 워너칠코트사와 2009년 초 발기부전 치료제로, 2010년에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서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현재 워너칠코트사는 미국 80개 기관에서 약 1,080명의 발기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하여 미국 FDA 허가를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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