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는 19일 일본 메이지 세이카 파마사와 자이데나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제약은 계약금 및 단계별 기술료 외에 일본 발매 이후 로열티, 원료 수출 이익까지 합해 약 1천억원 이상의 누적 순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일본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시장은 약 1천억엔(한화 1조 5천억원). 기존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복용시 성기능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자이데나는 발기부전과 전립선 비대증 두 질환에 동시에 작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로서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기부전치료제로 알려진 자이데나는 2상 임상시험에서 국제전립선증상지수(IPSS)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확인됐다.
동아제약은 이미 미국 워너칠코트사와 2009년 초 발기부전 치료제로, 2010년에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서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현재 워너칠코트사는 미국 80개 기관에서 약 1,080명의 발기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하여 미국 FDA 허가를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