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NA 제공
헤딩을 많이 하는 축구선수는 뇌손상으로 인해 기억력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방사선학회(RSNA)에서 미국 예시바대학 알버트아인슈타인의대 마이클 립톤(Michael L. Lipton) 교수[사진]는 29일 "헤딩을 연간 1300회 이상, 하루에도 여러번 실시한 사람은 주의력과 기억력, 계획, 시각을 담당하는 뇌 영역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아마추어 축구경기에서는 축구공이 날아오는 속도는 시속 55㎞. 프로경기에서는 그 2배 이상에 이른다고 한다.

립톤 교수는 헤딩 횟수가 뇌손상 정도를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수는 "이 문제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는 아직 모른다"면서 "그에 앞서 안전한 헤딩과 장기적인 문제를 일으킬 헤딩을 나누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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