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호흡기관련 폐렴(VAP) 예방에 살균소독제, 특히 크롤헥시딘으로 구강 세정을 하는게 효과적이라고 벨기에 연구팀이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VAP의 예방을 목적으로 한 살균제 소독의 구강세정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인공호흡기장착환자에 대한 크롤헥시딘 또는 포비돈요오드를 이용한 구강세정과 살균소독제를 이용하지 않은 경우를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을 메타분석했다.

분석대상은 14건(환자수 2,481명)으로 12건(2,341명)에서 크롤헥시딘, 2건(140명)에서 포비돈요오드가 이용됐다.

분석 결과, 전체에서는 살균소독제를 이용한 구강세정으로 VAP 위험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상대위험(RR) 0.67,P=0.004].

약제별로는 크롤헥시딘의 효과가 확인됐다(RR 0.72,P=0.02). 한편 포비돈요오드의 효과는 확실하지 않았다(RR 0.39,P=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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