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내에서 생산되는 극미량의 황화수소를 형광물질로 검출하는 새 기술이 개발됐다.
도쿄대학 나가노 데츠오(長野哲雄) 교수는 황화수소와 반응하면 빛을 내는 'HSip-1'이라는 형광물질을 개발, 세포내에 존재하는 황화수소와 유사한 물질과 구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수에 따르면 형광물질에 들어잇는 동(銅) 이온이 황화수소와 반응하면 형광물질은 동이온을 방출하여 녹색 빛이 난다.
치사성 물질로 알려진 황화수소에는 체내의 혈압억제와 항염증 등 유용한 생리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직 해명되지 않은 부분도 많다.
황화수소의 작용이 좀더 밝혀지면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