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고촌상 수상자로 영국 런던의대 알리무딘 주믈라(Alimuddin Zumla) 교수와 국제네팔단체가 공동 선정됐다.

주믈라 교수는 WHO의 결핵 및 에이즈(HIV/AIDS) 치료 가이드라인 개발에 기여했으며 전세계 결핵 및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치료요법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제 네팔단체 역시 결핵 및 에이즈 환자와 장애인을 위한 진료소를 운영하며, 각종 의료캠프 및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보건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해 온 업적을 인정받아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8일 개최되는 제42차 국제 항결핵 및 폐질환 연맹(IUATLD) 세계 총회 석상(프랑스 릴)에서 열린다.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장학재단으로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WHO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6년 공동 제정한 국제적인 상이다.

매년 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금을 포함해 총 10만 달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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