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말라리아 백신(RTS,S)이 3상 임상시험 결과 50%의 면역효과를 보였다는 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다.

5~17개월의 영유아 6,000여 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접종한 1차 임상시험에서 12개월 후 임상적 말라리아는 56%, 중증 말라리아는 47%의 면역효과를 보였다.

이는 소아마비나 홍역 등의 일반백신에 비해 미흡한 수준이지만 최초의 말라리아 백신이라는 점에서 말라리아 발생억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현재 RTS,S는 아프리카 7개국 15,460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중이며, 향후 2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상시험 결과의 효과가 긍정적일 경우 말라리아 백신은 2015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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