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를 살려 병원을 발전시키겠다."

가톨릭 서울성모병원 신임 원장으로 취임한 황태곤 교수(비뇨기과)가 외과 분야의 기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황 원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수술 분야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받은 병원인 만큼 명성을 살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서울성모병원은 1969년 3월 당시 명동성모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하면서 외과 수술분야를 이끌었다.

이제는 복강경과 내시경수술 등 최소 침습수술에 강점을 갖추기 위해 내시경 파트에도 집중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병원의 발전을 위해 타대학 출신의 전문가를 조직과 잘 융화할 수 있는지 공정한 기준을 통해 선발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날 배석한 김영균 진료부원장(호흡기내과)도 "병원의 발전은 곧 내부의 커뮤니케이션과 양보가 중요한 축이 된다"면서 융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원장은 또 해외환자 유치와 다학제 협진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의술과 영적치료를 결합해 전인(全人)치료도 시도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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