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동아제약 강신호회장, 동아제약 김원배사장.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이 인천 송도에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포함한 대규모 글로벌 바이오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동아는 29일 인천경제자유구청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천 경제 자유 구역 송도지구 내 약 4만 4천평 부지에 최첨단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 산업단지에서 동아는 우선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한다.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와는 지난 14일 송도지구 내 바이오시밀러 cGMP공장을 건설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전세계 진출을 위하여 연구, 개발, 생산, 판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내년 초 착공해 2년 내에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도 인증받을 수 있는 수준의 cGMP 공장을 건립한다.

이 공장에서 나오는 첫번째 제품은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DA-3111).  메이지는 일본에서, 동아제약은 한국에서 독점적으로 판매승인을 취득하고 전세계시장에 대해서는 공동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2가지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동아제약은 현재 파이프라인에 있는 지속성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와 인터페론베타, 당뇨병 치료제 등의 바이오의약품을 전세계로 수출하기 위하여 송도에 추가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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