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플라틴을 기본 화학요법으로 받은 환자의 약 20%에서 혈전색전 사고가 발생한다고 미국 슬론캐터링기념암센터 연구팀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시스플라틴 화학요법에 의한 혈전색전 사고 발현율과 발생을 예측하는 환자 및 치료이 특성을 검토하기 위해 2008년 이 센터에 시스플라틴을 기본 화학요법으로 하는 암환자 전체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시스플라틴 첫번째 투여에서부터 마지막 투여 후 4주까지 발생한 혈전색전 사고를 시스플라틴과 관련한 것으로 가정했다.

그 결과, 932명 중 169명(18.1%)에서 혈전색전 사고가 발생했다. 심부정맥혈전증(DVT)이 49.7%, 폐색전증(PE)이 25.4%, DVT+PE가 13.6%, 동맥혈전색전 사고가 8.3%, DVT+동맥혈전색전사고가 3.0%였다. 혈전색전 사고는 88%의 환자에서 치료한지 100일 이내에 발생했다.

단변량분석에서는 성별, 나이, 인종, 정상생활의 여부를 알아보는 Karnofsky performance status(KPS), 적혈구생성자극제 또는 중심정맥카테터의 사용, 암 부위와 병기, 백혈구수와 헤모글로빈수치, Khorana 스코어가 혈전색전 사고의 위험인자였다.

한편 다변량분석에서는 나이, KPS, 중심정맥카테터 사용, Khorana 스코어가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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