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physician)의 오래된 진료 경력이 오히려 입원환자에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미국 알버트아인슈타인의과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진료 경험이  의사는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비율이 낮기 때문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2002년 7월~2004년 6월 소속 병원의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의사의 진료 경력과 환자 결과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의사 면허 취득 후 경력을 5년 이내, 6~10년, 11~20년, 20년 이상 등 4개군으로 분류했다.

검토 대상에는 의사 59명과 환자 6,572명이 포함됐다. 그 결과, 4개군 의사가 담당한 환자 배경은 비슷했지만, 경력이 오래된 의사가 담당 환자는 평균 재원 일수가 길었다(경력 5년 이내 4.77일, 6~10년 5.29일, 11~20년 5.42일, 20년 이상 5.31일).

경력 5년 이내인 의사에 비해 20년 이상된 의사가 담당한 환자는 병원 사망률과 입원 후 30일 사망률이 높았다(오즈비 1.71,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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