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문정림 교수가 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의 대변인으로 활동한다. 전의총은 의협과 현 경만호 회장 집행부과 사사건건 대척점에 섰던 단체다.

전의총은 노환규 대표는 1일 전의총 대변인 직 제안을 문교수가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전의총 이적에 따른 일부의 반감여론을 의식한 듯“의협 집행부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구하는 간곡한 부탁에 한사코 거부하다 허락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의협과 전의총은 모두가 의협과 의료계의 발전을 위하는 단체로 목표가 다르지 않다. 다만 경만호 회장과 일부 집행부가 문제여서 그렇게 비춰졌을 뿐”이라며 “의료계의 발전을 위한다는 취지에서 입장이 바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문정림 교수는 1986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서울시의사회 학술이사,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 동 공보이사 겸 대변인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