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가 발매 1주일만에 1차 수입물량을 완전 판매하는 등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한국릴리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시중 약국에 시알리스가 출하된 이후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20mg 4T(4정 포장) 4만 팩을 모두 소진됐다고 밝히고, 금주내로 2차 물량 입고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매상과 약국, 그리고 환자들의 문의 전화가 하루에 100여통이 쇄도한다고 밝히고 있어, 시알리스의 돌풍이 예사롭지 않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강북지역에 약을 공급하는 한 도매업체에 따르면 “발기부전 치료제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볼 때 어느정도 가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처방전 없이도 약을 구할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시판 2개월만에 시장 점유율이 54%에 달해 비아그라를 추월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