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짧은 시간에 체내 필수 아미노산을 공급할 수 있는 아미노산 수액제 '닥터라민'을 개발, 수액제 시장 개척에 나섰다.

기존 수액제가 환자나 신체적으로 매우 피곤할 때 투여하는 이미지였다면 '닥터라민'은 직장인들의 숙취해소 등에 초점을 맞췄다.

'닥터라민'은 기존 2시간 이상 투여시간이 필요했던 500ml 이상의 수액제 대신 100ml로 용량을 대폭 줄여 30분이면 끝낼 수 있어 따로 수액제로 인한 시간문제는 해결했다는 평가다.

시간이 짧다보니 침대에 누울 필요없이 의자에서도 투여가 가능해 병실이 없는 클리닉 등 중소병의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외 측은 "이미 작년 말 출시돼 대형병원 수술실이나 입원실 중심이었던 영양수액 시장 타깃이 중소형 병원까지 확대되고 있다"면서 새로운 수액제 시장 창출을 자신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닥터라민은 분지아미노산(BCAA)의 함량이 42%로 단백질을 신속하게 보충하며 체단백의 소모를 방지 할 수 있어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한 피로, 소화불량, 근육통 등 준임상적 증상에도 효과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중외는 19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아미노산을 꾸준히 투여할 경우 생명연장이 12%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이탈리아 연구결과도 있다"며 닥터라민의 질병 예방효과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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