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청정만 하는게 아니라 공기를 살균하는 기능을 갖춘 제품이 출시됐다.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주)중외메디칼(대표이사 사장 홍태선)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대장균, 결핵균, 콜레라균 등 각종 전염성 세균과 인플루엔자같은 감기 바이러스까지 살균시키는 공기살균 청정기 에어스텔(Air-STEL)을 출시했다.

총 7단계의 청정과정을 거치는 에어스텔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살균. 이 기능은 나노 미세 입자크기를 가진 은(銀) 코팅 필터를 이용하여 세균과 악취제거 그리고 항알레르기, 항균 기능 등을 제거한다. 그리고 광촉매 필터와 UV살균시스템을 이용하여 다시 한번 살균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을 거친 공기는 중외메디칼이 특허출원 중인 음이온 발생기를 통해 상쾌하고 쾌적한 공기로 탄생시킨다. 특히 이 과정은 기존의 공기 청정기의 단점으로 지적돼 왔던 비릿한 냄새를 일으키지 않는다.

중외메디칼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 공기질 관리법 시행과 사스(SARS) 등의 재발로 인한 실내환경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히고 또한 서울대 감염내과와 공동으로 에어스텔에 대한 실험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월부터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대형모델을, 11월경에는 가정용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70평형의 경우 2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