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간질약 발프로에이트제제를 임신부가 복용할 경우 출산한 태아의 인지발달에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지적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일 미국식품의약품안전청(FDA)에서 발프로에이트 제제에 대한 역학 연구 결과 임신부가 이 제제를 복용했을 경우 다른 항전간제를 복용하거나 항전간제를 복용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인지능력 테스트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는 발표에 근거 안전성 서한을 발표했다.

식약청은 또 이 제제를 임신부 및 가입기 연령의 여성에 처방할 경우 유익성 및 위험성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이 제제가 필수적이 아닌 경우 대체 약물을 고려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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