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일본 교와하코사에서 수입 판매하는 알레르기치료제 알레락(성분명 올로파타딘)과 호스피라의 백혈병치료제 플루다라빈에 심각한 부작용 항목으로 극증간염을 추가했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29일 밝혔다.

후노성에 따르면 올해 3월 4일까지 알레락과의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는 극증간염에 의한 사망례 보고가 2건 이었다.

증례는 90대 남성과 40대 여성으로 피부염 등에 의해 이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이를 계기로 알레락에는 극증간염이 부작용 항목으로 추가됐다.

또한 만성림프성백혈병 치료에 플루다라빈을 사용하고 있던 2명이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극증간염으로 사망했다.

1명은 투여 전 HBs항원은 음성이었다. 또 이 약과 관련성을 부정할 수 없는 진행성 다발병소 백질뇌독성(PML)도 1명에서 보고됐다.

이를 근거로 중요한 기본적 주의로 투여 중 B형 간염 주의가 추가된데 이어 심각한 부작용으로 극증간염, PML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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