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린 FDA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Avastin)이 만장일치로 승인 거부됐다. 효과도 없으면서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이유다.

미국 제넨테크사는 FDA에 아바스틴이 유방암 치료에 대한 재승인 요청했지만 환자와 의사, FDA자문위원 6명이 참석해 이틀간 진행된 청문회에서 이같은 결론이 내려졌다.

결장직장암,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신세포암, 교모 세포종 등에 사용돼 온 아바스틴은 이번 결정으로 유방암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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