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최철희 교수가 최근 열린 37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종양생물학과 바이오광학 분야의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우수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최철희 교수는 지난해 종양생물학과 바이오광학 분야에서 총 10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으며, 세포생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세포사멸 및 증식(cell death and differentiation)’誌에 ‘케스파제에 의해 생성되는 활성산소종에 의한 사람 뇌종양세포의 세포사멸 저항성 유발’ 주제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 논문은 기존에 노화나 세포의 죽음을 유발하는 세포 내 독성 물질로 알려진 활성산소종이 케스파제(caspase)라는 단백질효소를 억제해 세포의 죽음을 오히려 저해할 수 있음을 규명한 것으로, 이는 종양세포 치료에 대한 새로운 내성기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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