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랑나눔 농구게임은 선천성 구루병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신체적인 장애로 가슴속에 어두운 그림자를 안고 살고 있는 10살 어린 소녀 안예은 양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준비됐다.
안예은 양은 초등학교 4학년 생으로 선천성 구루병 태어날 때부터 O자형 다리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으며, 용접공 아버지와 가내수공업 공장의 허드렛일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어머니의 늦둥이 외동딸.
휘어진 발목으로 인한 통증으로 걸음걸이가 불편할 뿐만 아니라 마음대로 뛰놀지도 못해서 10살 초등학교 4학년 예은이의 소원은 또래의 어린아이들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친구들과 인라인 스케이트를 맘껏 타고 싶은 것뿐이다.
이번 행사는 병원의 교직원들과 가톨릭대학교 의대, 간호대 학생, 그리고 지역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한국 BMS제약에서 1000만원의 진료비와 각종 이벤트를 준비했고, 강남성모병원에서는 행사의 진행과 예은이의 치료를 담당하며 수술은 소아 정형외과 옥인영 교수가 집도할 예정이다.
한편, 연예인 농구팀 베니카는 손지창, 박용하, 박형준, 유준상, 이혁재 등 인기 연예인들로, 이에 맞설 병원 농구팀은 외과 박조현 교수를 단장으로 하여 의사, 의료기사, 행정직원 등 다양한 직종의 교직원들로 팀을 구성했다.
경기는 15분 4쿼터로 진행되었으며 양팀은 시종일관 시소게임을 벌이다 베니카팀이 병원팀을 55대 5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