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고지혈증치료제 별 복용시간대를 안내하는 책자를 발간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고지혈증 치료제로는 콜레스테롤합성을 억제하는 스타틴계 약물, 중성지방합성을 억제하는 피브레이트계약물 등이 있지만, 각 약물마다 약효 발현 시간이 각각 다르다.

식약청에 따르면 심바스타틴, 피타바스타틴 등과 같이 콜레스테롤합성을 억제하는 스타틴계 약물은 체내 콜레스테롤합성이 가장 활발한 시간인 자정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약물의 최대 효과를 얻기 위하여 저녁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같은 스타틴계 약물이라도 약효 지속 시간이 긴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제제 및 심바스타틴 서방정 등은 아무 때나 복용해도 된다.

간에서 중성지방의 합성을 억제하는 피브레이트계 약물은 음식물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약효를 떨어트리기 때문에 페노피브레이트제제는 식사 직후에, 겜피프로질제제는 식전 30분에 복용해야 한다.

 

▲ 국내 출시 고지혈증치료제 별 복용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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