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발기부전 치료제인 시알리스(한국릴리)와 레비트라(바이엘-GSK)가 본격 시판에 들어감에 따라 비아그라와 함께 500억원에 이르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차지하려는 치열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릴리가 만든 시알리스는 막강한 영업력을 갖춘 대웅과 코-마케팅을 공식발표하고 이를 위해 이례적으로 시알리스 전담 영업사원을 공개 모집하는 등 일전을 벌일 각오다.

특히 릴리의 지금까지의 마케팅 방법과는 달리 시알리스에 상당한 적극성을 보이고 있어 이 제품에 거는 회사의 기대를 엿볼 수 있게 하고 있다.

레비트라 역시 각오가 대단하다. 우선 바이엘이 외국제약사이지만 영업력이 국내 제약사 만큼 공격적인 GSK와 코-마케팅을 한다.

바이엘은 또 지난 8월 경 약 한달간 전국 20여개 도시에서 30여차례 발기부전(ED)포럼을 개최하여, 의사가 환자들에게 정확한 의학적 메시지를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도 가진바 있다.

또한 발기부전에 대한 정확한 의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사이트(www.edclinic.co.kr)도 개설하여 신속하고 간편하게 의사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