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한강성심병원(원장 오석준)이 지난 9월 22일 국제척추센터(소장 김석우)를 개설하고 진료에 들어갔다.

한림대 국제척추센터는 최첨단의 의료장비와 의료진을 구성하여 미국의 척추치료 시스템을 한국의 실정에 맞게 도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치료 시스템은 환자를 중심으로 환자진료에 관련된 모든 진료과(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과)들이 모여서 진료하는 시스템이다.

즉, 환자가 관련 의사를 찾아서 이 과 저 과를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관련 진료과 의사들이 찾아와서 진료를 볼수 있어 질환 특성상 이동이 불편한 환자에게는 안성맞춤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환자 한 명에 대해서 담당교수 2명이 배정되어 한명이 부재 시 다른 교수가 진료 공백 없이 진료를 담당하는 주치의제를 실시한다.

한편 이번 개원 기념으로 도입된 최첨단 3차원 척추 영상진단기(formetric Ⅱ)는 방사능에 노출되지 않고도 척추의 형태와 골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

이 진단장비는 인체 후부 및 척추의 형태와 기능의 파라미터를 3차원으로 분석하여 후부와 척추를 3차원으로 영상으로 재현한다.

또한 고도의 정확성을 갖추고 있어 임상진단 및 임상교육, 물리치료, 재활 및 기타 임상용도로 사용가능하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국제척추센터에서는 센터 개설을 기념해 1개월 동안 진료 의뢰 환자들에게 방사선 피폭 없이 척추형태를 분석할 수 있는 최첨단 3차원 척추 영상진단(formetric Ⅱ)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