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이 발기부전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동국제약은 3일 씨티씨바이오와 공동으로 얇은 종이형태의 스트립제형 발기부전치료제를 공동개발한다고 밝혔다.

스트립제형은 정제보다 휴대 및 복용이 간편한데다 2012년 상반기에는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이 출시되는 만큼 제형에 따른 차별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동국이 개발 중인 스트립제형은 비아그라 50mg에 해당하는 것으로 2012년에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동국은 발기부전치료제 뿐만 아니라 조루증치료제 그리고 발기부전과 조루증치료제의 복합제 연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발기부전치료제 국내시장은 900억원(2009년 기준)으로 매년 10%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비아그라 외 5개 제품이 경쟁 중에 있다. 세계시장은 약3조원에 이른다.

또한 조루증치료제 세계시장은 약 50억달러이며 국내시장은 3,000억 정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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