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방사성의약품 제조 수율을 크게 높이는 원천기술을 개발, 미국특허를 획득했다.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오승준 교수와 퓨처켐(주) 지대윤 박사가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용 방사성의약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어 암 진단 이외에도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뇌신경 질환 등 각종 질병의 조기 진단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

기존 기술로는 생산이 불가능하거나 소량 생산만 가능해 산업적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

즉 원료 100을 넣었을 때 얻을 수 있는 방사성의약품의 생산량이 기존 기술로 1% 정도였다면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의 제조수율은 40%로 산업적 측면에서 보면 방사성의약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다.

현재 특허를 출원한 국가는 총 30개국으로 이번 미국에 이어 잇달아 특허권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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