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에 아스피린과 커피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필라델피아 토마스 제퍼슨 대학 마이클 오쉰스카이(Michael Oshinsky) 교수가 New Scientist에 발표했다.

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소량의 에탄올을 투여해 4~6시간 후 두통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카페인과 항염증제를 투여한 결과, 쥐의 두통이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커피를 투여했을 때도 기존의 주장과는 반대로 탈수현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커피의 카페인과 진통제 등의 항염증 약물이 두통을 유발하는 아세테이트를 차단하여 두통을 개선하기 때문이라고 교수는 설명했다.

오쉰스카이 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한 만큼 정확도 떨어진다고 할 수 있지만 숙취로 인한 두통에 대한 카페인과 아스피린의 병용효과 대해서는 의미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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