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적으로 치아가 많이 손실된 노인은 인지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고 일본 나라의대 노조미 오카모토 교수가 Behavoral and Brain Function에 발표했다.
교수는 치과 검진 및 정신감정평가를 마친 65세 이상 노인 4,000을 대상으로 인지기능검사인 MMSE(Mini-Mental State Examination) 점수에 따라 조절군 3,969명, 가벼운 기억장애(MMI)군 121명, MMSE 23점 이하 군으로 나눈 다음 이들의 치아 수를 조사했다.
그 결과, 치아가 없는 기간이 길수록 MMSE 점수가 낮게 나타났으며, 치아가 몇 개 없거나 전혀 없는 노인이 치아 수가 많이 남아있는 노인보다 기억력이 떨어지고 노인성 치매증상을 보였다.
노조미 교수는 "치아손실로 인해 잇몸의 감염이 염증성 물질을 배출하고 이 물질이 뇌에 염증을 일으켜 뉴런의 일부가 죽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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