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효과논란이 일고 있는 송명근 교수의 카바수술이 미국 특허를 받았다.

건국대병원은 3일 ‘Apparatus for Restoring Aortic Valve and Treatment Method Using Thereof’ (대동맥판막 복원용 기구 및 이를 이용한 치료법)'이라는 명칭으로 미국 특허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2004년 미국에 CARVAR 수술 재료 및 수술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이후 6년만이다. 이는 이 부문에 대한 우선권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이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건국대병원 측은 설명했다.

송 교수는 “세계적으로 수술법에 대한 특허를 인정하는 국가는 미국이 유일하다”면서 “향후 미국에서 카바수술을 시행할 경우, 수술법에 대한 특허권 사용료를 부과하지만 한국에서 제조한 카바수술 재료를 사용하여 수술을 하는 경우에는 수술법에 대한 특허권 사용료는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바 수술 재료는 2005년 국내에서 특허를 취득한 이후 2007년 일본과 러시아, 2008년 인도, 2009년 중국에서의 특허 취득에 이어 2010년 5월 유럽연합의 특허를 취득하고 및 CE 인증까지 마쳤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