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긴 생선을 자주 먹으면 뇌졸중 발병률이 높다고 애모리대학 신경과 파디 나하브(Fadi Nahab) 교수팀이 Neurology에 발표했다.

나하브 교수는 2003년~2007년사이 REGARDS study에 참여한 평균 65세의 미국인 21,6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뇌졸중 사망률이 높아 스트로크 벨트로 불리우는 앨라배마, 아칸소, 조지아,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테네시에 사는 참여자가 다른 지역 참여자보다 뇌졸중 발병률이 40%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교수는 이들을 대상으로 굴, 조개, 참치, 튀긴 생선의 먹는 빈도를 체크해본 결과, 튀긴 생선을 일주일에 최소 2번 이상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다른 지역보다 17~30% 높은 비율이었다.

나하브 교수는 "생선은 오메가 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튀긴 생선을 자주 먹으면 뇌졸중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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