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가 로슈의 유방암치료제 아바스틴에 대한 효능 가운데 '유방암' 라벨을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올해 7월  유방암에 대한 아바스틴과 탁솔 병용요법의 1차 선택약에서 철회한데 이어 아바스틴 단독요법도 같은 운명을 맞았다.

FDA는 이번 결정에 대해 아바스틴이 유방암 진행 경과를 늦추는 효과를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으며 생존율 역시 연장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FDA는 아바스틴을 사용해 온 유방암, 대장암, 폐암, 신장암 환자의 경우 즉각 중단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로슈는 아바스틴으로 연간 6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이번 퇴출로 약 10억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제약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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