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동시에 바이오 신약 임상시험을 동시에 실시해 개발 시기의 고삐를 죈다.

한미 R&D본부 이관순 사장은 최근 일본 국제의약품정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미국 등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인 바이오 신약(랩스커버리LAPSCOVERY)의 개발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 의약품의 짧은 약효시간을 최대 1개월까지 늘려 주는 기술.

한미는 현재 이 기술을 적용해 LAPS-Exendin(당뇨·비만치료제), LAPS-GCSF(항암 보조제), LAPS-EPO(빈혈치료제) 등 총 8개의 개발 과제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과제는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으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 구도를 통해 3상 임상을 동시에 이루어진다.

이 사장은 “주사제 제네릭 등 우리 회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단기적으로는 일본기업과 협업하고, 장기적으로는 랩스커버리 등 신약에 대한 공동개발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일본 진출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