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으로 인해 폐암이 유발될 수 있다고 미국 미주리대 의대 밤시 군투르(Vamsi P. Guntur) 박사가 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에 발표했다.

박사는 1998년~2009년까지 폐암진단을 받은 874명의 의료자료를 분석한 후, COPD 증상이 있는 환자를 제외한 759명의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비교분석한 결과, 천식이 없던 환자 746명 중 폐암발병률은 22.5%인 반면, 천식을 앓던 13명의 환자 중 폐암발병률은 46.2%로 나타났다.

박사는 이번 연구로 천식과 폐암의 정확한 상관관계를 말할 수는 없지만, 천식으로 인해 기도에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염증이 폐암을 유발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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