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파스퇴르㈜(대표 에민 투란)이 전세계에서는 처음으로 피내 접종용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아이디 플루(ID Flu) 9㎍주(피내용)를 10월 중으로 국내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기존 바늘 길이의 1/10 수준인, 1.5㎜의 미세 주사 시스템(Micro-injection System)에 사노피 파스퇴르의 인플루엔자 백신 박씨그리프가 주입된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 제형으로, 정확한 양의 항원을, 예방접종에 있어 이상적인 부위인 진피 층에 정확히 전달한다.

피내용의 장점은 보다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 진피 층이 수지상세포, 대식세포를 비롯한 많은 면역세포들이 고밀도로 분포돼 있는 영역일 뿐만 아니라 다량의 세포와 체액교환이 이루어져 빠른 면역세포 활동이 가능한 구역이기 때문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기존 바늘에 비해 10배 이상 짧은 1.5mm로 주사에 대한 공포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아이디 플루 9㎍주(피내용)는 진피 층의 면역 활성화를 통해 9㎍의 항원으로도, 15µg의 항원을 근육 주사하는 기존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동등한 예방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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