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브리스톨대학 지역의료 앨라스테어 헤이(Alastair D. Hay) 박사팀은 "1차 진료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은 환자에서 내성이 발현되면 12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고 BMJ 에 발표했다.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공중보건에 매우 심각한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임상의사와 환자는 이러한 이유로 항생제를 중단하지 않고, 대부분은 이 문제를 별 문제가 없다고 간주하고 있다.

헤이 박사팀은 호흡기나 요로감염에 대해 1차 진료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은 환자의 내성 관련 24 건의 연구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호흡기나 요로감염에 대한 1차 진료시 항생제를 처방받은 사람에서 내성 발현이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내성 발현은 치료 직후에 가장 많지만 1년간 지속될 수 있다. 또한 지속에 따른 영향이 해당 지역의 내성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됐다.

이번 문헌검토는 개별적 항생제 처방의 결정과 내성 문제의 관련성을 정량화하는데 필요한 증거를 제공한다.

박사팀은 '내성의 악순환'을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되도록 항균제의 초기 사용을 피하도록 강조하면서도  증거 강화를 위한 임상시험이 더 필요하다고 말한다.

런던대학 정치경제학부 챈틀 모렐(Chantal M. Morel) 박사와 엘리아스 모시알로스(Elias Mossialos) 교수는 이 연구에 대한 관련 분석 결과를 관련논평(2010; 340 : c2115)에 발표했다.

"다중 약물내성 박테리아를 해결하려면 많은 새로운 항생제가 필요하다.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등 제약회사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하는게 중요하다. 아울러 항생제 과다 사용을 억제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고 지적하고 있다.

듀크대학 안토니 소(Anthony D. So) 박사 등 3명의 국제전문가도 관련논평(2010; 340 : c2071)에서 모렐 박사팀과 같은 견해를 제시하고 신약을 시장에 도입하면서 동시에 기존 항생제를 보호하기 위해 경제 전략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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